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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백수민 "롤모델은 김혜수 선배님, 자체가 아름다워"

배우 백수민(27)이 JTBC 금토극 '경우의 수'를 통해 안방극장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대중에 강하게 각인이 될 만한 작품을 데뷔 4년 만에 만난 것. 지난 11월 28일 종영된 '경우의 수'에서 백수민은 한진주 역을 소화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학부 중 사시 패스를 한 수재 캐릭터였다.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연애에 있어서 만큼은 인생 최대 난제를 만난 모습이었다. 방송 말미엔 표지훈(진상혁)과 러브라인을 형성해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백수민은 한진주 캐릭터를 싱크로율 높게 담아냈다. 백수민이 한진주였고, 한진주가 백수민이었다.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로 백수민은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재원이다.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중퇴를 택했지만 실제로도 한진주만큼이나 똑소리 나는 학창 시절을 보냈을 것 같은 '엄친딸' 느낌이 스멀스멀 풍겨왔다. 소신도 뚜렷하고 앞으로의 목표도 확실한 매력적인 배우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중퇴했더라. 결정에 대한 후회는 없었나. "1도 없다. 진짜로 하고 싶었던 공부가 생기면 다시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경영에 대한 건 내 진로에 없었다. 대학교 졸업장 대신 내겐 다른 것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4년 동안 연극 동아리 활동도 하고 오디션도 숱하게 많이 떨어져 봤다. 배우로서의 길을 탄탄하게 다지는 시간으로 보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대학에 대한 욕심 자체가 없는 것인가. "지금은 학업 계획이 없는데 욕심은 있다. 훗날 40대나 50대가 되어서 공부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그때라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창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 "극 중 진주는 정말 공부를 잘하고 머리가 똑똑해 검사까지 되지 않았나. 난 중학교 때까지만 열심히 공부했다. 고등학교 때는 유쾌한 아이였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하고 시끌벅적하게 노는 타입은 아니었고 절친 한 명과 영화를 보거나 영상 찍으면서 놀았다. 그 친구는 현재 해외 드라마 쪽 일을 하고 있다. 결국은 (배우의 길로 들어선 게) 그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엄친딸'로 살다가 배우가 된다고 했을 때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 "반대가 있었는데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독립적으로 키운 편이다.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게 해 줬다. 민족사관학교도 혼자 지원해서 들어간 거다. 합격하고 나서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연기는 불안한 길이니까 반대가 있긴 했지만 지금은 최고의 지원자다." -배우가 되고 싶었던 결정적 이유는. "어릴 때부터 TV 속 인물들이 신기했다. 관심의 대상이었다. 어쩌다 보니 민족사관학교에 갔고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해야 했다. 배우란 직업을 생각하지 못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현실로 다가오더라. 이게 마지막이란 생각과 함께 연기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수식어가 있나. "'백블리'(웃음)라고 불리는 게 나의 소망이다." -그림 실력도 수준급이더라. "에이 아니다. 진짜 막 그리는 거다. 공부를 한 적은 없다. 공부를 하는 순간 욕심을 낼 것 같다. 욕심을 내면 불행이 따라오니 지금은 그냥 취미로 남기고 싶다. 누군가에게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수줍고 그렇다. 혼자만의 만족으로 충분히 행복을 느끼고 있다. 아직 전시회 같은 계획은 없다." -20대 초반의 기억은. "후회 없이 살았던 것 같다. 정말 하고 싶은 걸 끝까지 다해봤다. 연애도 깊게 해 봤다. 솔직하게 했던 것 같다." -요즘 고민은. "휴식기를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생각 중이다." -롤모델이 있나. "김혜수 선배님을 너무 사랑한다. 그 자체가 아름답지 않나. 그래서 선배님이 출연한 작품도 다 찾아보게 된다. 훗날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옛날엔 원대하고 컸지만 지금은 목표를 안 두는 게 목표다. 내가 좀 겁쟁이라서 그럴 수 있는데 목표를 뒀을 때 이루지 못하면 스스로를 괴롭히는 느낌이 든다. 내년에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게 목표다. 그러면 또 어딘가에 와 있지 않을까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경우의 수' 백수민 "표지훈(피오) 덕분 힘 많이 얻어"[인터뷰②] 백수민 "'경우의 수', 초심 되찾은 고마운 작품"[인터뷰③] 백수민 "롤모델은 김혜수 선배님, 자체가 아름다워" 2020.1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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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백수민 "'경우의 수', 초심 되찾은 고마운 작품"

배우 백수민(27)이 JTBC 금토극 '경우의 수'를 통해 안방극장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대중에 강하게 각인이 될 만한 작품을 데뷔 4년 만에 만난 것. 지난 11월 28일 종영된 '경우의 수'에서 백수민은 한진주 역을 소화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학부 중 사시 패스를 한 수재 캐릭터였다.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연애에 있어서 만큼은 인생 최대 난제를 만난 모습이었다. 방송 말미엔 표지훈(진상혁)과 러브라인을 형성해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백수민은 한진주 캐릭터를 싱크로율 높게 담아냈다. 백수민이 한진주였고, 한진주가 백수민이었다.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로 백수민은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재원이다.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중퇴를 택했지만 실제로도 한진주만큼이나 똑소리 나는 학창 시절을 보냈을 것 같은 '엄친딸' 느낌이 스멀스멀 풍겨왔다. 소신도 뚜렷하고 앞으로의 목표도 확실한 매력적인 배우였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극 중 술에 취한 연기가 많았다. "'나는 술에 취해 있다' '아무 생각이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많이 내려놨다. 내려놓는 법 역시 '경우의 수'를 하면서 배웠다. 실제로는 술에 취하면 집에 간다.(웃음)" -촬영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은. "주점 '오늘밤'에 모여 있는 떼신이 많았다. 너무 웃어서 난감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한 명이 웃음 터지면 다른 사람이 웃음이 터지고 그랬다. 어느 순간 웃음을 못 참아서 다들 정신 차리자고 했었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나. "당연히 지훈이다. 지훈이 있는 현장과 없는 현장으로 나뉠 정도였다. 앞에서 티는 안 냈지만 정말 많이 의지했다. 고마웠다." -영화 '두 남자'(2016)로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5년 차인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본다면. "5년 차이긴 하지만 필모그래피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연극 1개, 영화 1개, 드라마 1개였다. 너무나 다른 장르라 그때마다 적응하고 배우는 게 우선이었다. 그래서 '경우의 수' 초·중반까지만 해도 '내가 연기를 직업적으로 해도 되는 건가' 하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근데 하면 할수록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우의 수'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작품이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작품 할 때보다 안 할 때가 훨씬 길었다. 기다림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작품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프로 집중러'다. 규칙적으로 오전 10시 전에 일어나서 운동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많다. 요리하고 설거지하면 오전이 다 지나간다. 운동하고 밥 해 먹으면 오후가 다 가고, 저녁엔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내 취미인 그림을 그리거나 산책을 가고, 아니면 친구를 만난다. 굉장히 건강하게 보내는 것 같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경우의 수' 백수민 "표지훈(피오) 덕분 힘 많이 얻어"[인터뷰②] 백수민 "'경우의 수', 초심 되찾은 고마운 작품"[인터뷰③] 백수민 "롤모델은 김혜수 선배님, 자체가 아름다워" 2020.12.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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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경우의 수' 백수민 "표지훈(피오) 덕분 힘 많이 얻어"

배우 백수민(27)이 JTBC 금토극 '경우의 수'를 통해 안방극장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대중에 강하게 각인이 될 만한 작품을 데뷔 4년 만에 만난 것. 지난 11월 28일 종영된 '경우의 수'에서 백수민은 한진주 역을 소화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학부 중 사시 패스를 한 수재 캐릭터였다.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연애에 있어서 만큼은 인생 최대 난제를 만난 모습이었다. 방송 말미엔 표지훈(진상혁)과 러브라인을 형성해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백수민은 한진주 캐릭터를 싱크로율 높게 담아냈다. 백수민이 한진주였고, 한진주가 백수민이었다.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로 백수민은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재원이다.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중퇴를 택했지만 실제로도 한진주만큼이나 똑소리 나는 학창 시절을 보냈을 것 같은 '엄친딸' 느낌이 스멀스멀 풍겨왔다. 소신도 뚜렷하고 앞으로의 목표도 확실한 매력적인 배우였다. -종영 소감은. "시원섭섭하다. 8개월 동안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특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에 이어 최성범 감독님과 재회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배우 인생에 있어 절대 잊지 못할 작품인 것 같다."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아주 만족하는 결말이었다. 진주로서도, 수민이로서도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좋았다. 신부님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롤이 컸다. "감독님께서 한진주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오디션을 보라고 권해줬다. '이건 내 거다'란 생각으로 집중해 오디션을 준비했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혼자 막 소리를 지르고 그랬다.(웃음) 근데 그것도 잠시, 이렇게 큰 역할은 처음이라 '앞으로 이제 어떻게 하지?' 싶었다. 걱정이 앞섰다." -최성범 감독과 또 만난다면 이젠 '최성범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러도 되겠다. "감독님이 찾아만 준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감독님 작품엔 감독님만의 감성이 있다. 화면으로만 봐도 딱 느껴진다. 그 감성이 너무 좋다. 그리고 겉모습으로 봤을 땐 굉장히 남성스러울 것 같고 그런데 현장에서 정말 귀여운 분이다. 배우들 얘기에도 귀 기울여주는 감독님이다." -가족들이나 지인들 반응은. "친구들도 본인 일처럼 기뻐해 주고 엄마는 방송이나 기사들을 다 찾아서 보고 있다." -신예은, 안은진과의 십년지기 절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은진 언니가 정말 잘 챙겨줬고, 예은이는 워낙 사랑스러운 친구라 마음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셋이 자연스럽게 잘 맞았던 것 같다. 자주 모여서 소주를 마시진 못했지만 다들 술을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나 역시 술자리를 좋아해서 친구들끼리 모인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극 중 표지훈과 연인이 됐다. 쌍방 로맨스 연기는 어땠나. "처음 경험한 쌍방 로맨스라 어색함이 아예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근데 지훈이가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부담 없이 연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실제로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실제로는 워낙 남자 사람 친구들이 많아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변에 이 질문을 물으면 반반으로 답이 나뉘는 것 같긴 하다. 배우들끼리도 얘기했는데 될 수 있다와 없다로 나뉘어 팽팽하게 맞섰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경우의 수' 백수민 "표지훈(피오) 덕분 힘 많이 얻어"[인터뷰②] 백수민 "'경우의 수', 초심 되찾은 고마운 작품"[인터뷰③] 백수민 "롤모델은 김혜수 선배님, 자체가 아름다워" 2020.12.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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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훗날 역주행 기대하게 만드는 '경우의 수'

JTBC 금토극 '경우의 수'가 해피엔딩으로 8주 여정을 마쳤다. 주인공 옹성우와 신예은은 안정적인 연기로 타이틀롤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극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20대 대표 주자'로 떠오르며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28일 종영된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청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었다. 10대 고등학교 시절부터 20대 후반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캐릭터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 올렸다. 짝사랑의 저주에 빠져 10년 동안 한 남자만 사랑했던 신예은(경우연)은 '어른 남자' 김동준(온준수)의 따뜻하고 배려 가득한 사랑으로 짝사랑 저주에서 벗어났다. 진짜 사랑을 받고, 주는 법을 배우며 어른으로 성장했다. 그러는 사이 옹성우는 신예은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뒤늦은 사랑을 시작했다.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말과는 어긋났던 인연. 하지만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10년 동안 붙잡은 덕에 운명으로 발전했다. '나의 경우의 수는 너 하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랑 에너지를 안방극장에 가득 채웠다. 시청률이나 화제성 수치로 볼 때 작품 자체가 남긴 성과는 아쉽다. 하지만 훗날 이 작품이 '역주행'을 일으킬 만한 저력을 가지고 있음은 의심치 않는다. 추억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옹성우·신예은·김동준의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세 청춘 배우의 활약이 눈부셨다. 옹성우는 지난해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과묵하고 순수한 소년 최준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 바 있다. 이번엔 자기애 가득한 능글맞은 대사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냈다. 극 안에 슬픔 분노 기쁨 등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유연하게 오가며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어 성장을 확인하게 했다. 신예은은 싱그러운 에너지를 가진 경우연으로 분했다. 사랑스러운 매력이 흘러넘쳐 옹성우와 김동준이 그녀의 모습에 반할 수밖에 없게 했다. 김동준은 순애보남으로 활약, '로맨스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주연 배우들 외에도 표지훈(진상혁) 백수민(한진주) 안은진(김영희) 최찬호(신현재) 등 십년지기 절친들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삶에 있어 사랑과 우정은 필수 요소였다. 세 커플 중심으로 흘러간 이야기는 서로의 부족한 모습을 보듬어가면서, 이해하면서 평범한 일상 속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가며 살아간다는 걸 보여줬다.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안겼다. 볼수록 따뜻해지는 드라마였다. '경우의 수' 제작진은 "사랑에 서툰 냉미남에서 사랑을 절절하게 말하게 되는 이수의 변화가 옹성우만의 화법으로 깊이 있게 완성됐다. 수채화 같은 신예은이 연기하는 경우연의 마음은 늘 응원하게, 푹 안기기에 손색없는 온준수의 품은 따뜻한 김동준이 만들어냈다"고 배우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씹으면 씹을수록 스위트함이 느껴지는 드라마, 그 시절 그 감정을 시청자들이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 되길 바랐던 제작진의 마음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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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훈(피오), '경우의 수' 종영 소감 "힘든 시기 웃음과 설렘 전했길"

가수 겸 배우 표지훈(피오)이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마지막 이야기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28일) 막을 내리는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서 한식 요리주점 '오늘밤' 사장 '진상혁' 역을 맡은 표지훈은 언제나 긍정적이며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후반부에는 십년지기 여사친 진주(백수민 분)와의 러브라인을 통해 달달한 매력마저 뽐내기도 했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는 진주네 집 실세인 강아지 덕분에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게 된 웃픈 해프닝을 겪은 상혁과 진주의 모습이 그려져 결말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표지훈은 "먼저 끝까지 '경우의 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힘든 시기지만 드라마 속 '상혁이'로 편하게 다가가 웃음과 설렘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촬영에 임한 자세를 밝혔다. 이어 "'오늘밤'을 개업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다양한 감정들이 든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호흡 맞춘 배우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작품 속 친구들처럼 오래가는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준 표지훈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과 tvN 드라마 '마우스'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마지막 회는 오늘(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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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측 "옹성우♥신예은 비롯 생동감 더한 7인 활약 기대"

'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이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JTBC 금토극 '경우의 수' 측은 26일 캠핑을 떠난 십년지기 친구들 옹성우(이수), 신예은(경우연), 표지훈(진상혁), 안은진(김영희), 최찬호(신현재), 백수민(한진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다시금 피어나는 묘한 설렘 기류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는 옹성우와 신예은이 안타까운 이별을 맞았다. 사랑만큼이나 꿈이 중요한 청춘이었기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옹성우는 홀로 세계여행을 떠났고 신예은은 한국에 남았다. 시간은 더디 흘렀다. 멀어진 거리 때문일까, 마음도 서서히 멀어진 두 사람은 끝내 헤어졌다. 그리고 1년 뒤 신예은의 공방에 옹성우가 찾아왔다. 마침내 재회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끝을 맺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다시 뭉친 십년지기 친구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여섯 명의 친구들은 다 같이 여행을 떠났다. 함께 있으면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절친들의 모습이 미소를 유발한다. 변화를 겪으며 조금은 달라진 이들이지만, 오래된 친구답게 십년지기들의 얼굴에는 어느덧 편안한 웃음이 피어오른다. 세상 달달한 커플이 된 표지훈, 백수민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는 물론, 둘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안은진, 최찬호의 모습도 포착됐다. 무엇보다 옹성우와 신예은 사이에 감도는 묘한 설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청춘들에게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경우의 수' 최종회에는 이별과 사랑을 경험하며 성장해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담긴다.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는 방법과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배워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공감과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옹성우와 신예은이 친구로 남게 될지, 다시 연인이 될 수 있지 그 '경우의 수'를 지켜봐 달라. 눈부신 청춘 에너지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던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표지훈,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의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우의 수' 15회는 내일(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콘텐츠지음 2020.11.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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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표지훈, ♥백수민 짝사랑 공감 자극 대사 베스트3

표지훈(피오)이 시청자의 마음을 흔드는 대사들로 훈훈한 남자친구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JTBC 금토극 '경우의 수'에서 표지훈은 한식 요리 주점 '오늘밤' 사장 상혁 역할을 맡고 있다. 10년 지기 여사친 백수민(진주)을 짝사랑, 진심 고백 끝에 커플로 발전했다. 특히 백수민을 향한 진심 섞인 대사들은 짝사랑을 경험해본 이들에게 공감대를 선사하며 열띤 반응을 얻었다. 극 중 백수민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표지훈의 명대사를 되짚어봤다. ▶ "CCTV 설치 허락해 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여자친구 때문에 CCTV를 설치하냐는 건물주의 질문에 표지훈은 '그냥 친구'라며 부정하지만 쑥스럽게 웃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혹시?'라는 의구심을 품게 했던 장면. 여자들은 왜 다 같이 화장실을 가냐는 질문에 백수민이 "무서워서"라고 지나가듯 말한 것을 기억해 뒀다가 사비로 CCTV를 설치하던 모습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 "홧김에 한 말은 맞지만 홧김에 가진 마음은 아니라고. 종착역 말고 지나가는 역 해, 환승역." 표지훈이 지금까지 백수민에게 고백을 못 하고 있던 이유가 어렴풋이 느껴졌던 대목이다. 금수저에 학벌과 직업도 화려한 백수민과 자신이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백수민에게 엉겁결에 고백한 후 재회했을 때 덤덤하게 뱉은 이 말들은 늘 밝은 모습만 보여왔던 표지훈의 고민이 묻어나며 애잔함을 더했다. 짝사랑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공감할 수밖에 없는 표지훈의 눈빛이 더욱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 "나는 그냥 네가 사랑 받는 기분을 알았으면 좋겠어. 그게 내 목표야. 나는 너 다치는 거 싫거든." 고백 이후 백수민이 혼란을 느끼며, 그를 챙겨주는 손길에도 어색함을 내비치자 모든 행동들은 좋아해 달라는 의미보다는, 오로지 백수민을 위한 것이었음을 표현했다. 이 대사를 통해 백수민이 처음으로 표지훈에 대한 마음을 열어 두 사람의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면이었다. 표지훈의 설렘 가득한 연기가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더욱 불을 붙이는 가운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콘텐츠지음 2020.11.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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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표지훈, 백수민 향한 순애보 정성 통했다..러브라인 성사

JTBC ‘경우의 수’ 표지훈(피오)이 드디어 여사친 백수민(진주)의 마음을 얻었다. 지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에서는 표지훈(상혁)이 검사인 진주가 자신을 창피해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장면이 담겼다. 친구 신예은(우연)에게 ‘여자가 썸을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는 안중에 없거나 창피한 것 중 하나’라는 얘기를 들은 것. 그리고 여느 때처럼 도시락을 싸서 진주를 찾아간 표지훈은 우연이냐는 선배 검사의 물음에 당황한 나머지 자신을 그저 ‘도시락 배달부’라고 소개하는 백수민의 행동에 단단히 오해를 했다. 이에 씁쓸한 표정으로 “환승역이라도 될 줄 알았는데, 비싼 차 타고 다니는 너한텐 그것도 필요 없는 것 같아서”라며 포기를 선언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나 백수민이 “나 이제 비싼 차 없어. 환승역이든, 종착역이든 필요해. 나 계속 좋아해달라구! 나도 너 좋다구!”라며 상혁에게 진심을 표현, 두 사람이 같은 마음임을 확인했다. 이에 표지훈이 백수민에게 입을 맞췄지만, 두 사람 모두 ‘모태솔로’라는 현실을 반영하듯 어설픈 키스신이 설렘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모태솔로를 청산하고 첫 연애를 시작한 둘은 본격적으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표지훈이 연신 백수민에게 귀엽다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거나, 백수민을 위해 물을 대신 맞는 ‘보디가드’ 패러디 장면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종영까지 2화만을 남기고 있는 JTBC 드라마 ‘경우의 수’는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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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신예은, 불안한 눈빛 포착…♥옹성우와 함께할까

'경우의 수' 신예은의 불안한 눈빛이 포착됐다. JTBC 금토극 '경우의 수' 측은 14일 세계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한 옹성우(이수)와 신예은(경우연)의 모습을 공개했다. 제대로 점수 따기에 나선 옹성우와 어딘가 불안한 눈빛을 한 신예은의 상반된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는 옹성우와 신예은의 로맨스에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겨났다. 옹성우의 '여사친' 배다빈(권유라)이 나타나 신예은을 신경 쓰이게 했고, 갑작스럽게 신예은의 부모님께 우수커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국에 남기로 한 옹성우에게는 세계 곳곳의 사진을 찍는 조건으로 후원 제안이 들어왔다. 사진작가로서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지만, 제안을 받아들이면 신예은과 2년여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 서로를 너무 사랑했기에, 가고 싶은 마음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숨긴 채 고민만 하던 옹성우와 신예은. 결국,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 진심을 드러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이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꼭 붙어 있기로 결심한 옹성우와 신예은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예은의 집에 정식으로 인사하러 온 옹성우의 모습이 담겼다. 예비 장인어른 서상원(경만호)은 문 앞까지 두 사람을 데리러 나왔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선물까지 잔뜩 사들고 온 옹성우. 그러나 옹성우를 마중 나온 신예은은 왠지 모르게 불안한 표정이다. 과연 두 사람에겐 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경우의 수' 14회에는 로맨스와 함께 달라진 상황 속 일상을 시작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 표지훈(진상혁)과 백수민(한진주)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더불어 이별한 뒤 아픔을 겪는 안은진(김영희)과 최찬호(신현재)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사랑으로 함께 하는 미래를 택한 옹성우와 신예은은 들뜬 마음으로 세계여행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번엔 신예은에게 캘리그라퍼로서 놓치기 어려운 제안이 들어오고 고민을 시작한다. 신예은의 선택은 무엇일까. 오늘(1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콘텐츠지음 2020.11.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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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백수민, 모태솔로 탈출→표지훈과 본격 로맨스♥

'경우의 수' 백수민이 표지훈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치며 '연기 잘하는 신인'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13일 방송된 JTBC 금토극 '경우의 수' 13회에는 모태 솔로 검사 백수민(한진주)이 10년 친구 표지훈(진상혁)과 연인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민은 표지훈에 대한 마음을 미처 깨닫지 못한 채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실수를 했다. 표지훈은 "이제는 안 갈게.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해. 환승역이라도 될 줄 알았는데 비싼 차 타고 다니는 너한텐 그것도 필요 없는 것 같아서"라고 주저했다. 백수민은 "이걸로 끝이야? 최선을 다해 꼬신다며? 네 최선은 여기까지야?"라고 물었고, 표지훈은 "이게 맞지 않을까…"라며 백수민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했다. 먼저 용기를 냈다. 아지트인 '오늘밤'을 나섰던 백수민은 다시 돌아와 차키를 소주가 잔뜩 담긴 컵에 버렸다. 그리곤 "나 비싼 차 없어. 환승역이든 종착역이든 필요해. 나 좋아하라고 계속…나 계속 좋아해달라고…나도 너 좋다고"라고 고백했다. 연애 빼고 못하는 게 없던 걸크러시 검사 백수민의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고백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백수민과 표지훈의 풋풋한 첫 키스까지 이어지며 안방극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로맨스가 쏟아졌다. 백수민은 '경우의 수'에서 귀여운 모태 솔로 탈출기로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귀여운 코믹 연기,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의 호평을 얻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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